텀블벅으로 후원신청했던 책자가 드디어 왔습니다. (끼얏!)
워낙 굿즈제작에 관심이 많고 요즘 개인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시용품 (스티커, 엽서, 마스킹테이프,등) 같은걸 모으는걸 좋아하다보니
열심히 기다렸던 책자였어요.
텀블벅 tumblbug
모든 사람의 창조적인 시도를 위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www.tumblbug.com
내가 디자인한 작업물, 스티커 굿즈가 될 수 있을까?
도무송? 완칼 스티커? 인쇄 용어가 너무 어렵다면?
수많은 스티커 종류! 후가공까지 한 눈에 보고 싶다면?
참 좋은 의도인거 같아요.
저도 종종 스티커 제작을 할때가 있었어요.
특히 대학다닐때, 졸업작품의 일부였던 배포형 표정 스티커 만들때 아무것도 모르다보니
혼자서 알아보고 고생엄청 했던 기억이 나요ㅠ
(일반 스티커도 아니고 투명 스티커로 제작 하려다보니 더어려웠던거 같았네요.)
그러다보니 이런 책은 정말 굿즈나 개인적인 스티커를 제작하신 분들을 위해선 필요한 책자인거 같았어요.
항상 올때마다 두근거리는 택배 개봉기 랄까요.
안에는 2중 포장으로 되어있습니다.
와우!
단순한 책인데도 불구하고 꼼꼼히 포장해서 주셨네요.
이제 이 노란색의 뽁뽁이비닐을 개봉하겠습니다.
디자인 이쁘네요.
메인인 블루 컬러와 책자가 보여집니다.
올해의 팬톤컬러색을 사용하신거 같아요.
책자는 작은데 생각 보다 두꺼워요.
아마 너무 크면 휴대용 하기 어려우니 휴대용하기 수월하게 제작된거같아요.
그래서 더 마음에 드네요.
크기 / 내지 158*105mm
쪽수 / 파트1:60페이지 내외, 파트2(샘플):15종류, 파트3(아카이브):20장 내외
제본 / 스프링 제본
그리고 이렇게 종이에는 후원자분들을 위한 메세지가 남겨져 있습니다.
딱 읽어도 디자이너들이나 개인적으로 제작하는 분들을 위해 잘 담겨진 메세지 인거같아요.
이제 막 배송받았다보니 책 내부 내용은 아직 상세하게 읽지 못했는데,
정말 도움이 많이 될거같은 책이었어요.
그리고 책자 안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스티커 인쇄에 대한 핵심에 대한 내용입니다.
책의 구성이 담겨진 목차입니다!
스티커의 인쇄나 종류부터해서 어떤식으로 제작되는지 다양하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이렇게 스티커를 처음 제작해보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인쇄소에서 사용하는 인쇄용어도 쉽게 풀어서 설명이 같이 있었어요.
사진은 안찍었지만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를 활용하여
디자인 파일을 인쇄용 파일로 제작할 수 있는 가이드도 상세하게 담겨져 있었습니다.
디자인을 진행하면서 실수하기 쉬운부분들이라던가 재단방식이라던가 칼선이 어떻게 들어가냐? 같은
뭔가 실무에서 필요한 정보들만 쏙쏙 담겨져 있었어요.
(이제 정보 리서칭은 안녕~)
무엇보다 이렇게 다양한 스티커에 사용되는 종이들이
샘플들로 담겨져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스티커도 인쇄물이기 때문에 막상 인쇄되서 나오면 작업했던 파일이
인쇄되는 종이종류에 따라 색감이 달라지기도 하거든요.
마음에 들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으니깐요.
그래서 이책에는 그걸 막기위해서인지 다양한 샘플들의 종이와 후가공된 느낌들이 같이 담겨져 있었어요.
진짜 이런 샘플책이 필요했어요ㅠㅠ (감동..)
무슨 홍보하는 기분이지만..
엄연히 후기 입니다.
무엇보다 텀블벅 후원이라 지금은 후원구매하실 수 없습니다!
샘플지 중에 특이했던 띠부띠부 종이 재질
진짜 이런 재질로 스티커 만드는것도 재밌을거 같더라구요.
안에 담긴 샘플지들은 총 15종 입니다.
무광코팅, 유광코 부터 금은박, 칼선까지 재질별로 후가공을 비교할수 있는 편리한 안내책자입니다.
참고로 폰트크기, 스트로크 굵기, 박, 컬러, 망점, 칼선, 같은 다양하게 비교 확인을 할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진은 깜박하고 안찍어서 못올린것!
바로 스티커 아카이빙 페이지!
스티커 제작전 여기를 이용해서 기획을 하시면 될거 같아요.
활용방법은 요 아래 사진처럼 하면 되겠더라구요!
진짜 활용도가 너무나 좋은 책자입니다.
저처럼 굿즈 관심이 많으시거나
스티커 제작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후원이 아깝지 않은 책이에요.
이렇게 완성도가 높게 나올줄 몰랐네요.
조금 아쉬운건 어도비 프로그램이 한글로된 어도비로 사용되서 설명이 표기가 되어있었..
(저는 어도비 프로그램들은 전부 영어로 사용하다보니 오히려 한글로된 어도비 는 익숙치 않더라구요ㅠㅠ)
그거말고는 전부다 마음에든 정말 알찬구성으로 짜여진 책자였어요.
누가봐도 정말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책자였구요.
(무엇보다 책자 크기도 적당했어요!
딱 들고다니기 좋은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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