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동안 너무 바빠서 글도 제대로 못올렸네요.
개인적으로 스마트 스토어 준비하고있는게 있어서 정신이 없었어요ㅠ
코로나19는 그래도 조금은 나아지고 있긴한데 그래도 여전히 조심해야할거 같아요.
요즘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시는분들이 조금씩 생겨나더라구요ㅠㅠ
마스크 착용에 대해서 조금 더 위기의식을 가지셔야할텐데..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천마스크원단과 필터원단이 도착했어요.
그렇게 바느질이 능숙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직접 만들어볼려고 노력했네요.
단순히 천마스크만 쓰면 효과가 없지만
천마스크에 + 마스크에 들어가는 필터원단을 같이 사용하면
시중 약국에서 구매하는 KF94 , KF95 마스크들 만큼의 효과가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는 뉴스에 알려지기 전에 바로 원단들을 구매했었어요.
배송은 엄청 오래걸렸네요ㅠㅠ
준비물은 이렇게~
참고로 구매한 곳 링크도 같이 올려놓을게요!
다른 곳에서 주문한 필터 원단입니다.
지금은 마스크처럼 구매하고싶어도 전부 품절입니다.
저는 조금 더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전에 바로 구매했었어요.
구매하고나서 바로 하루 이틀 지나서 품절 현상 일어난;;
대신, 구매는 빨랐지만 배송받는데는 오래걸렸습니다ㅠㅠ
정전기 필터 H11 원단 입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 시험받은 정전기 필터 원단이고,
필터 원단은 3종류였는데,
제가 구매한 원단은
H11(E11) : 미세먼지 (평균입자크기 0.3㎛)를 대략 95.1%이상 차단 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숨쉬기 편한 정도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다고 하네요.
참고로 필터 원단 1장당 저같은경우는 대략 8~9장 정도의 필터 조각이 나왔어요.
하루에 1장씩 하면 7장 구매해서, 총 56장의 필터가 나오네요.
(하루에 한장씩 56일을 쓸수 있어요! )
[필터 원단 구매한곳]
퀼트가게
[구매단위 : 1개 _ 1장 이에요!
1장씩 커팅되어 있습니다.
제조 : 국내생산
사이즈 : 약 35cm x 45cm
옵션 :
부드럽고 촉감좋은 H11 : 미세먼지(입자) 95%이상 차단
힘있고 빳빳한 H11 : 미세먼지(입자) 95%이상 차단
H12 : 미세먼지(입자) 99.5%이상 차단
H13 : 미세먼지(입자) 99.97%이상 차단]
필터 원단의 앞뒤 구분은 이렇게
엠보씽 패턴이 들어간 만들어보면 맨들맨들한 느낌이 난부분이 입닿는 부분이에요.
그리고 융느낌의 뭔가 털이 달린? 부들부들한 부분이 미세먼지가 걸려지는 바깥면 입니다.
제가 테스트를 해보려고 필터원단을 잘라서 남은 작은 조각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먼지들이 잘붙더라구요.
신기방기..
겉에 들어가는 검은천, 안쪽에 들어가는 흰색천,
마스크끈, 마스크끈 조절개(실리콘 스토퍼), 심지 와이어 이렇게 들어가네요.
겉에 사용된 검은 천은 KC인증/면20수 블랙무지천 이에요
안쪽 천은 제가 피부에 예민해서 오가닉 양면 다이마루 천으로 구매했어요.
1마씩 구매했는데
대략 1마당 천마스크 여러개를 만들수 있을만큼 엄청 컸어요.
전 남은 흰색 오가닉 천으로 담요 만들려구요.ㅋㅋㅋ
[구매한 천, 부재료 사이트]
삼식이 원단_ http://3amsic.com/
겉에 사용된 검은천 _
안 쪽에 들어가는 흰색천 _
심지 와이어_
마스크 끈_
마스크 끈 조절 가능한 실리콘 스토퍼 _
그리고 주말동안 열심히 만들어서,
짜잔!!
완성했습니다.
집에 미싱기가 있으면 더 수월하겠지만, 저는 미싱기가 없어서 손바느질로 일일히 만들었어요.
나름 겉에서 보면 마스크네요.
왼쪽 하단 흰색은 필터 원단이에요.
저렇게 일주일 치를 잘라서 지퍼백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려구요.
필터가 안더러워지게 조심조심~
(참고로 필터 넣을때 먼지가 흡수되는 융쪽은 안닿게 융끼리 겹쳐서 놨어요.)
아래 마스크는 제꺼고 위에 큰마스크는 남친꺼랍니다.
천마스크 장점은 사람에 맞게끔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인거 같아요.
(아! 마스크 제작 도안은 인터넷에서 찾았어요.)
그리고 안쪽으로 뒤집으면..
하하.. 많이 삐뚤삐뚤한ㅋㅋㅋㅋㅋ 손바느질이네요.
중간중간 실이 부족해서 난감했어요.
필터 교체형으로 만들어서 왼쪽 보면 흰색 필터 보이시나요?
저부분에 이제 매일매일 필터를 갈아서 넣으면 되요.
콧등 부분은 나름 일반 마스크 따라해보려구
와이어를 넣었어요.
나름 마스크 끼고나서 보니 콧등부분이 생각보다 잘 맞춰져서 만든 보람이 생기더라구요.
귀쪽 피부가 예민해서 일반 마스크를 끼면 귀뒤쪽이 계속 헐었어요ㅠ
그래서 진짜 마스크 만들때 신경써서 한 마스크끈 조절이 가능한 실리콘 스토퍼였는데,
정말 좋은거같아요ㅠㅠ
조금 어설프지만, 그래도 남친이 엄청 좋아해줘서 기분은 좋았네요.
얼른 코로나가 잠잠해져서 마스크를 안끼는 날이 오면 좋겠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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