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마지막 꿈

 

어차피 2020년도 됐고 저번주에 꿨던 꿈이 문득 생각나서 꿈 일기를 써봅니다.

개인적으로 꿈을 아주 자주 꿔요.

어렸을때부터 꿈을 많이 꾸고, 다양한 주제로 꾸는 편입니다.

제하드에는 종종 꿈일기 쓴게 남아있기도 해요.

엄청 인상깊었던 꿈들이 많거든요.

(어렸을때, 6살?이때쯤에 공포물을 싫어하는데, 처키의인형 예고편을 보고 그날 악몽을 꿨었죠.

충격과 공포였던 꿈이어서 그런지 이미 나이를 먹었는데도 종종 생각날때가 많아요.)

물론 꾸는 꿈중에 대부분은 기억에서 잊혀지거나, 일어났을때 '뭐였지? 무슨 엄청난 꿈을 꾼거같은데?' 하면서 잊기도해요.

 

 

특히, 주변에 친척분들이나 가족관련된 안좋은일 있을때는 그전에 주로 꿈을 꾸기도해요.

(어머니 사고나셨을때, 외할머니,외할아버지, 친할아버지 돌아가셨을때 라던가.. )

어머니 사고나셨을땐, 꽃밭에서 어머니랑 같이 놀다가 어머니가 사라지는꿈이었고 저는 울며 엄마를 부르면서 계속 쫓아갔구요.

외할머니 돌아가셨을때는, 외할머니께서 중풍이셨는데.. 꿈에서는 병안걸리시고 멀쩡한 모습으로 저랑 엄마랑 같이 앉아서 얘기하는 꿈이었어요.

외할아버지 돌아가실땐, 외할아버지랑 외할머니랑 같이 있던 꿈이었죠.

친할아버지 돌아가실때 꿨던 꿈은 할아버지 입원해 계신 병원 방문해서 할아버지가 제 인사를 받아주시는 꿈이었어요.

어휴..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얘기만 하면 울컥하네요.


 

원래 주로 많이 꿨던 꿈 중에 하나는 어머니가 죽는꿈을 많이 꿧었는데.

물론 꿈은 반대라고 하니깐요.

최근에 2019년 마지막에 꾼꿈중 하나는 너무 강해서 기억에 남아버렸어요.

한번도 안꾸던 꿈이었네요ㅠ

 

무려 제 자신이 죽는 꿈...

어머니랑 남자친구랑 저랑 삼자대면을 하게 되었어요.

남자친구가 제집에서 숨어있다가 어머니께 걸렸거든요.

그래서 집 밖에서 제가 남자친구 감싸면서 잘 얘기하고있었는데

저멀리서 누가 막 달려오더라구요.

손에는 흉기를 들구요. 근데 그게 총인지 칼인지는 기억이 잘안나요.

근데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는데 그방향이 제남자친구더라구요.

저는 당황해서 저도모르게 남자친구를 옆으로 밀치고 제가 맞았고, 맞는순간 피흘리는걸 보면서 쓰러지고 

잠에서 깼죠.

느낌상 죽은거같았어요.

 

매번 다른사람 죽는 꿈은 꿨어도 다른사람대신 죽는꿈은 처음이네요.

죽는꿈+피 는 해몽이라고 들어서 로또사려다가 그냥 포기했어요ㅎ

그냥 액운을 막아주는 꿈이다. 라고 스스로 생각하고있죠.

곰곰히생각하면 희한한꿈 많이꾼거같아요.

대학생때는 드라마 '워킹데드'보고 그날 꿈을 워킹데드로 꾼적도있었는데..

참 저도 꿈을 자주꿔서 신기하기도 하네요.

나름 틈틈히 꿈일기 쓰면 장편 소설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종종 기록을 남겨봐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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