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은 페이크다 논란을 보고서.. ++ 추가

 

 

1월 5일 부터 시작한 예능인데 검색어에도 오르고 논란이길래 봤더니 도저히 계속못보겠고 혈압이 상승하고 욕이 입에서 맴돌더군요.

아니 무슨 이거 기획한 작가나 pd들 생각이 있는건가요?

고양이 키우는 집사들이 맞는건지 이해가 안가네요.

 

예능 의도?

집사도 모르는 고양이들의 속마음을 낱낱이 파헤치는 신개념 고양이 예능

 

지난 5일 첫 방송한 tvN '냐옹은 페이크다'는 유선호와 펜타곤 우석이 숙소에서 3~4개월간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프로그램 기획단계에서 '나비야 사랑해'를 통해 고양이 봉달이(고디바)를 입양했다.


그래서 저는 이거보고 아~ 아이돌 애들이 본인들이 데려가서 키우려고 유기묘를 직접 입양해서 본인들 집에서 키우면서 보여주는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임시숙소'였고

본인들이 데려가서 키우는구나~ 했는데

그것도 3개월후에는 제작진이 데려간다고?

 

제작진이 올린 공지를 읽으니 어처구니가없고,

사단법인 '나비야사랑해'에서 올린 글을 보고 가슴이 매여지네요.

 

 

 

 

 

 

 

 

말그대로 연예인이름으로 입양한건데 알고보니 임시보호자였던거고, 집도 본인집도 아니고 임시집이고

그러면 애초에 입양 계약한것도 허위로 정보를 속이고 입양한거잖아요.

 

 

저기 제작진분들 무슨 고양이들이, 유기묘들이 촬영용소품입니까?

그게말이되요? 애초에 본인들이 끝까지 키울것도아니면서 왜 입양을하는거에요.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

아니 왜그런 정보를 제대로 말도안하고 입양하냐구요.

연예인이 직접 키우는것도 아니면서 왜 그이름으로 입양을 했냐구요.

그냥 보기에는 유기묘들 이용해서 연예인 알릴려는 목적으로밖에 안보이더군요.

진짜 꼴보기싫은 프로그램이네요.

 

 

왠만한 논란이면 관심도없는데 어떻게 생명을 가지고 저리 할수있을지 이해가 안됩니다.

애초에 노이즈 마케팅으로 분노한 전국 집사들이 보게끔 하려고 한 기획의도가 이런거였으면 참 훌륭한 기획의도네요.

 

 

저도 영상제작자여서 tvn피디분들 연봉 대략 얼마받는지 알거든요?

그연봉받고 그렇게 제작기획하지 마세요.

진짜 제작자로서 창피합니다.

 

 

얼른 다시 고디바 돌려주세요.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은 폐지하세요. 이건진짜 아닌거 같아요.

tv프로그램이든 특히 접근하기 쉬운 예능일수록 사람들이 보는

표면적인것이 있기에 더욱 신중히 프로그램을 제작해야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하는게 영상이에요.

 

 

근데 어떻게 이렇게 기획하고 제작할수가있나요?

그냥 그림만 이쁘면 되는게 아니에요.

물론 기획의도는 잘생긴 연예인들이 안타까운 유기묘들 데려다가 키우면서 성장하는 모습도 보고 좋겠죠.

근데 끝까지 책임질것도 아니면서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애초에 임시보호 목적으로 촬영하는것도 아니구요.

차라리 그연예인들이 직접 유기묘들을 위해 봉사활동하고 임시보호를 맡아서

좋은주인만나게 해서 입양보내주는 그런 프로그램이었으면

충분히 응원했을거에요. 그런데 그런게 아니잖아요.

유기견이든 유기묘든 입양을 끝내면 바로 들어가는 집이 정말 중요해요.

근데 이미 상처받은 애들한테 여러번 상처를 더주려고하나요?

진짜 보면서 너무 화가나네요.

 

 


 

 

 

 

 

 

++++추가 소식

 

고디바가 무사히 다시 돌아갔다고해요.

만세!

진짜, 1화보자마자 전 바로 채널돌리고 아예 보지도않고 소식도 안들으려고 하다가

(물론 종종 tv 틀면 나와서 얼핏 봤지만 자세힌 안봤네요..보고 있으면 화날거 같아서..)

궁금해져서 찾았는데 좋은 소식이었네요.

애초에 제작진들이 본인들이 욕먹기 싫었으면 제작 기획과정부터 생각했어야 하는거 아닌가싶어요.

기획이 너무 미흡했어요.

 

 

분명 적지 않은 손해가 있겠죠.

(저희 팀도 매번 촬영 하기전에 제작비 때문에 먼산을 보고 머리 쥐어싸매는데..ㅎ)

 

촬영이나 소품이나 집 빌린 가격이나 아이돌한테 지급대는 비용이라던가

다양한 제작비들이 엄청 손해보겠죠. (시말서 쓰시려나..)

근데 당연한 그런 문제는 제작기획에서 생각해야하는거 아니었나요?ㅎㅎ

애초에 그제작비 손해 걱정은 시청자들이 하는건 아니잖아요?

제작하신 피디분이 신입이셨나..

총괄 하시는 메인피디는 그래도 어느정도 경력 있는 분들이 하실텐데..

 

 

애초에 첫단추부터 잘못끼웠다고 생각해요.

요즘은 애완동물을 많이 키우는 만큼 민감한 사안이니 조금 더 신중해서 기획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드네요.

물론 유기묘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고 한것이 기획의도였지만,

사실 기획의도와 맞지않은 자막들도 있었던거고...

물론 자막제작하시면서 대세 단어들이나 튀려는 단어를 넣으려고한거지만

기획의도를 생각하면 넣지말아야하는 단어들이 많았죠.

 

무엇보다 프로그램 제작진을 비판하는 건 시청자가 판단해서 해야하는 몫입니다.

방송은 6화까지 한다고하는데 여기서 멈추는것만해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미 촬영된 촬영본들은 소거 해야하니깐요..)

 

 

 

++추가로..

사단법인 측에서는 제작진과 오해들을 정리했다고 하는데

이건 애초에 제작 기획부터 잘못됐다 생각해서; 오해가 아니라 제작진이 경솔했다고 생각드네요.

(제일 신기한건 분명 제작진 중에서 고양이집사분이 계시다면서 왜??? 저 상황을 만들거라는걸 예측 못하신건지..신기방기..

하지만 생각해보면... 영상 제작하다보면 결국 위에 상사들의 입맛대로 수정되고 제작되고 맞춰져서 나가는편이라..

왠지 고양이 집사분이 아직 경력낮은 제작진이시라면 고양이를 지키려는 의견을 내셔도 묵살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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