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어비앤비 1박 숙소 ROM House _ 제주공항 근처

 

Romantic memory - Rom House

1월 26일 ~ 1월 27일

 

 


 

 

 

 

급하게 갔던 숙소였고 아침 비행기로 서울을 가는거라

부랴부랴 에어비앤비에서 제주공항 근처에 있는 곳으로 예약했다.

대략 계획은 서귀포 에서 올라오기 때문에,

서귀포 시장에서 회랑 주전부리들을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사진이 많이 흔들렸다ㅠㅠ

(중간에 편의점 나온김에 찍은건데 추워서 얼른 들어가려고 하다보니..)

깔끔한 오피스텔이 눈앞에 보였다.

 

 

입구는 이렇게 주차장을 가로질러 가는데,

랜트카가 있는 분들은 상당히 주차에도 유용 할거같다.

나도 렌트카를 이용했다!

 

 

 

참고로 집앞에는 바로 바다가 보여서,

저녁이 아닌 입실시간에 맞춰서 오면 정말 좋은 풍경을 볼수가 있다.

우린 저녁에 와서ㅠㅠ 바다구경을 얼마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

 

 

 

 

 

 

 

 

에어비앤비 에서  주인분께서 메세지로

현관문이라던가 들어가는 방법을 잘 설명해주셔서

수월하게 들어올수 있었다.

물론 우리가 짐이 좀 많아서 짐옮기느라 힘들긴했지만...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풍경에

진짜 왜 서울에 있는 오피스텔은 왜 이러지 못하니 하며 좌절..ㅠㅠ

우리집이랑 계속 비교를 하게 되었다.

집이 너무 좋았음...

 

입구에서부터 주인분께서 관리한 티가 났다.

정말 깔끔했다.

오른쪽엔 실내 슬리퍼가 들어있었다.

 

 

 

들어오면 바로 옆에 보이고,

집안 곳곳이 붙여져있던 이용 안내사항과

추천코스도 같이 붙여져 있었다.

 

 

 

 

 

 

입구 바로 앞에 있던 화장대

여성들의 로망ㅠㅠ

콘센트도 있어서 아침에 화장 하면서 머리말리기 정말 좋았다.

아래바구니는 사용한 수건을 넣어두면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곳 중하나

tv와 이쁜 소품들이 가득,

참고로 은은한 향이 나고 있어서 좋았다.

난방도 잘되서 따뜻하게 잘잘수 있었다.

 

 

 

 

가까이서 한컷!

참고로 저기보이는 향초는 눈으로만 보는 전시용이라

사용은 불가능했다.

참 구석구석 섬세하게 해놓으셔서 주인분이 어떤분인지 급궁금해졌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들었던 넓은 침대, 푹신한 침구

그리고 테이블과 바다가 보이는 넓은 창!!!!

왜 우리집은 여기가 아닌것인가!!

왜 우리집은 이러지 못한가!!!

여기가 월세가 우리집보다 저렴한대..ㅠㅠㅠ

바다가 보여!!!

더훨씬 넓어!!!!!!!!!!

하.....여기서 1박을 잠깐했지만 진짜 살고싶었다.

제주도 넘어와서 살아야하나 하는 고민까지 잠시했던 곳...

참고로 집안의 조명들도 다양해서 좋았다.

 

 

침대 바로 앞에있던 주방

왠만한 그릇, 접시, 수저들과 집게 다있는 편이다.

(가위와 칼만 없다.)

음식물은 따로 정리해서 싱크대 구석으로 정리했다.

 

 

 

 

문앞에 들어올때 있던 붙박이장, 빌트인 냉장고

참고로 빌트인 전자렌지와 세탁기도 있다.

냉장고안에는 삼다수 생수가 2병 들어있었다.

(센스가 좋으시구만..)

 

 

 

 

 

 

 

화장실 역시 깔끔하게 되어있다.

수건, 드라이기, 치약도 있었다.

(수건은 작은수건 2개 큰수건 2개가 있었다.)

 

+참고로 수압은 약한편이라 그부분만 조심하면 될거 같다.

이건 앞에 바다가 있어서 건물 특성상 그런듯.

 

 

 

샤워하는 공간역시 깔끔하게 바디워시, 샴푸, 컨디셔너 전부 있었다.

 

집이 깔끔해서 연신 우리집하고 비교했다.

진짜 여기는 가성비가 너무좋았음...

아마 서울이었으면 월세 한 100만원 이상하는 오피스텔이었겠지..ㅠㅠ

우리집이 여기보다 좁은데 월세가 여기보다 더비싼...(그놈의 서울이름이 뭐라고!!!)

비록 1박이어서 아쉬웠지만 정말 잘쉬고 간곳이었다.

무엇보다 에어비앤비는 처음 이용하다보니 어색했지만,

주인분께서 설명도 잘해주시고 메세지 대답도 빠르셔서 사용하는데 문제는 전혀없었다.

 

 

 

 

 

결론_

1. 집이 정말 깔끔하고 쾌적하다. (누가봐도 관리를 꼼꼼히하신 티가난다.)

2.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편이라 이동하기 수월함.

3. 숙소 근처에 편의점도 가깝고 이용 시설이 별로 없는거같지만 구석구석 먹을곳이 은근히 있다.
4. 주차장에 주차를 할수가 있기때문에 렌트카를 가져오신분들에겐 좋을거같다.

5. 곳곳에 콘센트도 많고, 왠만한 필요한건 다있는편.

6. 쓰레기 분리수거는 해주시지만, 그래도 예의상 비닐봉투로 일반쓰레기&병,플라스틱 & 음식물 정리는 센스로..

7. 창이 넓어서 바다를 구경하고싶은 분들에겐 좋음.

8. 집앞에 바다가 있어서 건물 특성상 수압이 약한편.

9. 가위랑 칼은 없다. (안정상 문제로 인해) 

 

 


 

 

 

그리고 이곳에서 포장해온 먹거리들..

참고로 회는 먹다가 비려져서 3분의2정도만 먹고 버린...

(그냥 다음부터는 동문시장으로 이용하겠습니다ㅠ )

딱새우는 맛있었지만...

참 비주얼때문에 먹으면서 은근히 눈감고 먹게 되었...

(남자친구랑 같이 비위가 약한편..)

 

 

 

 

++

여담으로 아침에 비가 엄청 많이 내렸다.

비행기가 1시간이상 지연될정도 였으니, 우리가 돌아다닌날 비가 안내려서 다행이었는지..

아침에 숙소를 나와 공항으로 가려고하는데 외국인 한분께서 비때문에 우왕좌왕 하고 계셨다.

사람도 안나오고 해서 발동동 구르며 고민하고 계시는데

우리를 보고 오시더니 길을 물어보셨다.

(여성분 혼자서 제주도 놀러오신거 같았다.)

 

사실 남자친구는 영어울렁증이었고,

나는 미드와 영드를 좋아해서 잘 듣는편인데, 문제는 말하는건 잘안돼었다ㅠ

그래도 영어울렁증은 적은 편이라

잘못하는 영어와 번역기를 돌려가며 대답해드렸다.

다행히 듣는건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었다.

대략, 알아듣기로는 신라면세점을 가려는데 (공항쪽 말고)

비가 와서 가지못하고 있다. 혹시 콜택시를 불러줄수 있을까요? 라는 말이었다.

 

다행히 무슨말인지 알아들어서, 여러번 잠시만요 하면서

공항 쪽말고 신라면세점 건물이냐고 물어보고 확인하고

카카오 콜택시를 불러드리고 직접 확인해드린다고 말을 하고 (영어로 띄엄띄엄..)

택시기사분께 공항말고 신라면세점으로 가시려고하고 외국분이시니 잘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태워드렸다.

 

혹시몰라서 면세점까지 얼마나 걸릴거라고 말씀드렸더니,

외국분께서 연신 감사하다고 인사하시고 택시를 타셨고 나는 잘가라고 손흔들며 (bye~bye~ have a good time!)를 말했다. 하하...

그래도 비도 많이 오고 왠지 걱정되서 콜택시 도착까지 안내어플을 열심히 지켜보았다.

 

외국인인걸 떠나서 여성분 혼자서 여행오신건데 비때문에 헤매시지않고

재밌게 좋은추억 쌓으시며 여행하시고 가시길 바라며 공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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